◆내시경 이용, 척추수술 후 통증 없애
1㎜의 가느다란 내시경을 이용해 척추수술 후 발생하는 신경 유착이나 난치성 요통을 치료하는 시술이 소개됐다. 세연신경통증클리닉 최봉춘 원장은 2007년 2월부터 최근까지 척추질환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경막외 내시경 치료법’을 시행한 결과, 80% 이상에서 통증이 크게 줄어드는 성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 치료법은 꼬리뼈를 통해 척추신경을 싸고 있는 경막 바깥쪽으로 1㎜의 내시경을 넣어 염증이 심한 신경부위를 직접 눈으로 보며 유착된 부위와 염증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척추수술 후 발생하는 통증은 대부분 수술 부위의 조직이 신경과 달라붙어 생긴다. 내시경을 이용해 이 부분의 유착을 제거하면 통증이 사라진다는 원리다. 시술은 국소마취로 이뤄지며, 시술이 간단해 고령자나 당뇨·심장질환자, 골다공증 환자에게도 시술할 수 있다. 02-548-4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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