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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면역력 떨어지는 여름…‘대상포진’ 환자 50대 가장 많아
글쓴이 세연
날짜 2021-06-25 [14:23] count : 59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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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 : 한스경제

■보도기사 : 면역력 떨어지는 여름…‘대상포진’ 환자 50대 가장 많아

■보도일자 : 2020-06-25


# 주부 김성애(59)씨는 주말을 시작으로 헬스장에서 운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운동량이 적었던 김 씨는 평소보다 많은 양의 운동을 갑작스럽게 시작했고, 약간의 근육통으로 평소보다 피곤하기는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운동을 무리하게 진행했다.김씨는 1주일 동안 심하게 운동을 한 후 심한 몸살감기에 걸렸고, 감기 후에 증상이 나아진 듯해 병원에 가지는 않았지만 어깨, 팔 등에 통증이 심하게 오기 시작했다. 피부에는 수포까지 생기면서 송곳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까지 찾아왔다. 견디다 못해 결국 통증전문병원을 찾았고 진료 결과 김씨의 병명은 대상포진이었다.

최근 무더운 여름날씨가 계속되면서 나이가 많고,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분들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들 사이에 신경 통증의 대표적 질환인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2015~2019년까지 국내 대상포진 환자 수는 약 67만 명에서 약 74만 명으로 증가했다. 그 중에서도 50대에서 가장 많이 발병한 것으로 나타났다.대상포진이 가장 잘 생기는 부위는 흉부로서 등으로부터 시작해 옆구리, 가슴, 복부에 나타난다. 그 다음으로는 얼굴 부위로서 특히 이마나 앞머리 또는 뺨에 나타나며, 그 밖에 목, 허리, 다리에도 드물게 나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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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대표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대상포진은 초기에 감기 증세처럼 시작해, 발열과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프며 설사를 나기도 한다"며 "특징적 증상인 피부 발진은 심한 통증이 먼저 생기고 3~10일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신경통, 디스크, 오십견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 걸리게 되면 가벼운 피부발진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간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50~60대 이상에서 많이 생겨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많은 20~30대까지 젊은 층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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