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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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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손주 안을 때 허리 부담 누웠을 때의 5배, 무릎 사용해 하중 분산을
글쓴이 세연
날짜 2021-05-11 [11:55] count : 5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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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 : 중앙일보 헬스미디어  

■보도기사 : 손주 안을 때 허리 부담 누웠을 때의 5배, 무릎 사용해 하중 분산을

■보도일자 : 2020-05-11


김유미(68·여)씨는 3년 째 손자 육아를 도맡고 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씻기기, 밥 먹이기, 놀아주기, 유치원 등하교를 감당하다보니 어느새 허리와 무릎에 통증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결혼한 자녀를 위해 육아를 도맡는 부모가 많다. 덩달아 근골격계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노년층 부모들도 증가하는 추세다. 고령층의 단골 질환인 척추관협착증 환자는 지난해 약 166만 명으로 2011년 (96만 5000여명)에 비해 70% 가량 크게 늘었다. 연 평균 7만 명씩 증가한 셈이다.노화로 근육과 관절, 척추 탄력이 떨어진 부모들은 아이를 업거나 안을 때 젊은 층보다 신체에 더 큰 충격을 받는다. 일반적으로 이제 막 돌이 지난 10kg의 남자 아이를 번쩍 들었을 경우 허리에 가해지는 압력은 서있을 때의 4.2배, 누워 있을 때의 5.6배에 달한다.

척추관협착증은 척추관 내벽이 좁아져 다리로 내려가는 신경에 압박이 가고, 이로 인해 하지 통증이나 마비가 오는 질환을 말한다. 척추는 대나무처럼 안쪽이 비어있는데 빈 구멍을 통해 신경다발이 지나가고 이 구멍이 좁아져 신경을 압박하는 것이다. 보통 엉덩이부터 다리까지 방사통을 호소한다. 누워 있거나 앉아서 쉬면 나아지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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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대표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가급적이면 무릎을 굽힌 상태에서 아이를 안고, 일어날 때도 무릎을 써서 일어나는 것이 허리에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아이를 앞쪽보다는 뒤쪽으로 안으면 허리가 받는 충격을 다소 완화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대부분 허리가 아프면 디스크일 거라고 생각하지만 중년을 넘기면 디스크보다 척추관협착증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더 많다”며 “만약 평소 요통을 자주 느끼는 가운데 손발까지 시리고 저린 증상을 보인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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