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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꾸벅꾸벅 춘곤증…잘못된 수면 자세 ‘목 통증’ 부른다
글쓴이 세연
날짜 2021-04-19 [11:24] count : 8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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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 : 아이뉴스24

■보도기사 : 꾸벅꾸벅 춘곤증…잘못된 수면 자세 ‘목 통증’ 부른다

■보도일자 : 2020-04-19


한낮의 버스 안. 창문 바깥으론 온갖 꽃들이 피어있고 버스 안으로는 따스한 햇살이 내린다. 은은한 향기까지 겹쳐지면서 자신도 모르게 눈이 스르르 감기는 경험은 봄이면 한, 두 번쯤은 하지 않을까.사무실에서도 춘곤증에 나도 모르게 깜빡 잠이 들거나 아예 책상 위에 엎드려 잠을 청하는 때도 있다. 낮잠은 졸음을 쫓아내고 오후 업무 집중력을 높여주는 장점이 있다. 문제는 잘못된 수면 자세는 오히려 피곤함이 증가한다. 근육통이나 목 디스크 등 근골격계 질환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앉은 자리에서 조는 모습은 흔하다. 흔들리는 차 안에서 등받이나 목 받침이 없는 좌석에 앉아 졸다 보면 급정거할 때 갑자기 목이 뒤로 심하게 젖혀지는 경우가 발생한다. 무엇보다 수면 상태의 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 0.100%(면허취소 수치)에 해당하는 상태와 같다.목은 머리 무게를 고스란히 지탱하는 부위이다. 목이 약간만 기울어져도 머리 무게의 5배 이상의 하중을 목이 받는다. 고개를 숙이고 조는 자세만으로도 목에 무리가 가며 갑자기 급정차로 고개가 젖혀지는 등 충격을 받으면 목 디스크 등의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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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대표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기온이 오르는 3~5월이 되면 춘곤증이나 올바르지 못한 자세로 목,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난다”며 “춘곤증으로 졸음이 올 때는 충분한 영양섭취와 약간의 수면이 도움이 되며 직장인의 경우 올바르지 못한 자세가 지속하면 목이나 허리 통증으로 악화할 수 있어 가벼운 스트레칭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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