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한국경제
■보도기사 : 관절염, 아프다고 운동 멀리하면 심해져…허벅지 근육 꼭 키우세요
■보도일자 : 2020-12-28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고강도 방역 조치가 시행되면서 차분한 연말이 이어지고 있다. 성탄절 휴일에도 집 밖 외출을 삼가는 사람이 늘었다. 사상 초유의 ‘집콕 송년’이다. 외출 시간이 줄고 집 안에 있는 시간이 늘면 자연히 운동량이 부족해진다. 코로나19 고위험군인 고령층은 외출을 더욱 줄이게 되고 이는 근육량 감소 등으로 이어지기 쉽다. 고령층이라면 누구나 앓기 쉬운 퇴행성 관절염은 근육량이 줄면 더 위험하다. 일정한 수준의 운동을 꾸준히 해야 하는 이유다. 무릎 관절 건강에 도움되는 운동 등에 대해 알아봤다.
퇴행성 관절염은 고령층이라면 누구나 겪는 질환이다. 평생 몸의 무게를 지탱하던 무릎에 탈이 나기 시작하면 움직일 때마다 통증이 생겨 걷는 것조차 힘들어진다.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아도 수술할 정도로 심한 단계가 아니라면 마땅한 치료법이 없다. 주사 치료 등을 받아도 차도가 없어 일상 활동에 제약이 생기고 이 때문에 우울감까지 호소한다. 전문가들은 무릎 통증이 있더라도 심한 관절염이 아니라면 어느 정도 운동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무릎을 지탱하는 허벅지 근육 힘을 키워야 관절 부담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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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대표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전문의 상담을 통해 자신에게 가장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기존 관절염 환자라면 무리가 갈 수 있는 과격한 운동이나 장시간 운동은 피하고 무릎 주위 근력 강화를 위한 맨손체조 등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운동은 약한 강도로 시작해 점차 강도를 높여야 한다. 운동을 마무리하기 전에는 다시 약한 강도의 운동을 해 근육을 충분히 풀어줘야 한다. 최 원장은 “무릎 부위 근육이 경직된 상태에서 갑자기 운동하면 부상 확률이 높아진다”며 “5~15분 정도 준비 운동, 마무리 운동은 무릎 질환 예방에 매우 중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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