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보건뉴스
■보도기사 : 대상포진 환자 급증, 50대 이상이 가장 많아
■보도일자 : 2020-11-18
최근 일교차가 큰 환절기를 맞아 나이가 많고,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 분들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들 사이에 신경 통증의 대표적 질환인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병원에서 진료받은 대상포진 환자를 분석한 결과, 2014년 64만5624명이던 대상포진 환자는 2018년 72만5511명으로 12.4% 늘어났다. 남성보다 여성이 1.6배 많았고 50대 이상이 전체 대상포진 환자의 63.4%를 차지했다.
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 걸리게 되면 가벼운 피부발진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간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50~60대 이상에서 많이 생겨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많은 20~30대까지 젊은 층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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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대표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대상포진은 초기에 감기 증세처럼 시작해, 발열과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프며 설사를 나기도 한다"며 "특징적 증상인 피부 발진은 심한 통증이 먼저 생기고 3~10일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신경통, 디스크, 오십견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고 말했다. 또 “일교차가 큰 환절기처럼 면역력이 떨어지는 시기에 쉽게 찾아오기 때문에 특별히 건강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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