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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노인의 날…고령층 단골 질환 ‘척추관협착증’
글쓴이 세연
날짜 2020-10-06 [11:31] count : 3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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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매체 : 매경헬스

■보도기사 : 노인의 날…고령층 단골 질환 ‘척추관협착증’

■보도일자 : 2020-10-06

급격한 고령화 사회로 변하면서 혼자 사는 고령의 부모들이 많아졌다. 보살핌이 필요하지만 자녀들이 맞벌이 부부인 경우가 많고 요즘은 코로나19 탓에 부모님 댁을 방문하는 것조차 조심스럽다. 민족 최대의 명절 추석마저 ‘언택트(untact)’로 보내는 유례없는 상황에 부모님 건강을 살펴보기란 여간 난감한 게 아니다. 10월 2일은 추석 연휴이기도 하지만 노인 공경 사상을 장려하기 위해 제정한 ‘노인의 날’이기도 하다. 통계청의 ‘2019년 인구주택총조사’ 따르면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가 차지하는 비중이 30%를 넘었고 그중 7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20%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빠르게 고령화 및 핵가족화가 진행됨에 따라 독거노인 인구가 점점 증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가 지속될 경우 2047년 국내 독거노인 인구는 405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령의 부모의 경우 비교적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는 질환을 자가판단으로 더 키우는 경우가 많다. 자식이나 주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쉽지 않고 무거운 물건 하나를 들더라도 무리하게 힘쓰는 경우가 많다 보니 허리가 쉽게 상하기 마련이다. 또 통증이 생겨도 병원을 방문하기보다는 잘못된 민간요법이나 파스, 진통제 등으로 버티는 경우가 많다. 65~70세를 넘어서면 허리는 급격한 퇴행성 변화로 인해 굳어있거나 약화되어 있기 때문에 조금만 무리해도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부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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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대표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65세 이상 노인들은 허리가 많이 굳은 상태에서 무리한 행동을 하다가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으로 내원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며 “허리통증은 노인들에게 자주 나타나는 질환이지만 기존 퇴행성 척추질환에서 질환을 키워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평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다면 질환의 발전을 막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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