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매체 : 매경헬스
■보도기사 : 무더위 면역력 하락, 대상포진 주의보
■보도일자 : 2020-06-18
최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졌다. 특히 여름에는 냉방으로 인한 실내외 온도차이, 더위로 인한 체력 소모로 면역력이 떨어져 '통증의 왕' 대상포진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가 늘어난다. 대상포진은 주로 나이가 많고, 신체 면역력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스트레스가 심한 직장인들 사이에 발생하고 있다.일반적으로 대상포진은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가 보통 소아기에 수두를 일으킨 뒤 몸 속에 잠복상태로 존재하고 있다가 면역력이 떨어지면 다시 활성화되면서 발생하게 되는 질환으로, 걸리게 되면 가벼운 피부발진이 나타나고 심할 경우 간염,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한다. 50~60대 이상에서 많이 생겨 노인성 질환으로 인식돼 왔지만, 최근에는 스트레스가 많은 20~30대까지 젊은 층까지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특히 흉부에 통증이 나타나는 환자 중에는 상처 부위에 옷이 스치는 것조차 괴로워 옷 입기를 두려워하며, 얼굴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는 머리카락이나 상처 부위를 건드리면 더욱 통증이 심해져 소스라치게 놀라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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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세연통증클리닉 최봉춘 대표원장(마취통증전문의)은 "대상포진은 초기에 감기 증세처럼 시작해, 발열과 오한이 있을 수 있고 속이 메스껍고 배가 아프며 설사를 나기도 한다"며 "특징적 증상인 피부 발진은 심한 통증이 먼저 생기고 3~10일이 지난 후 나타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신경통, 디스크, 오십견 등으로 오인하기 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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