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오십견 |
글쓴이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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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
2005-05-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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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오십견(肩)]이라 부르는 유착성 관절낭염에 관한한 모두가 의사 다.
중년 남녀가 어깨가 아프다면 모두다 한마디씩 거든다.
맞는 말도 있지만 틀린 말도 많다.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쳐 증세가 악화돼 병원 에 오는 환자들이 많은 것도 [자칭의사]들이 너무 많기 때문이다.
오십견이란 어깨관절을 둘러싼 관절막이 퇴행성 변화를 일으켜, 염증 이 생기면서 이 막이 樗煊?달라붙은 현상이다.
통증이 심해 어깨를 움직이지 못하는 게 특징적 증상이다. 50세 이후 에 주로 발병하지만, 그보다 젊은 사람에게도 생기며 남자보다 여자에게 더 많다. 어깨가 굳어 움직이지 못하기 때문에 凍結肩(동결견)이라 고도 부른다.
이 병은 처음 한두 달 쯤 몹시 아프다가 통증이 다소 줄 고 ,6개월 ~1년이 지나면 거의 사라진다. 그러나 병이 나은 것은 아니다. 오히려 더 악화돼 어깨가 완전히 굳어 지고 운동범위는 더욱 축소된다. 때문에 이 병 역시 발병 초기에 적절히 치료해 어깨를 굳지 않게 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치료원칙은 단 한가지다. 되도록 어깨를 많이 움직여 굳은 어깨를 푸는 것이다. 그 밖엔 어떤 [비방]도 없다. 어깨가 아프다고 움직이지 않으려는 사람이 많지만, 그럴수록 악화된다. 조금 아프더라도 참고 움직일 수 있는 한계 이상으로 운동범위를 늘려가는 연습을 해야 한다.
운동 한 두 시간까지 어깨가 얼얼하고 아플 정도가 적당하다.
운동에 앞서 핫 팩이나 초음파로 어깨관절주변을 따뜻하게 해 주변 조직을 신 장시켜 놓는 게 좋다.
집에서 간단하게 할 운동으로는
▶상체를 약간 굽혀 팔을 시계추처럼 늘어뜨리고 전후좌우로 원 을 그리며 흔들어 주고 아픈 어깨를 반대편 손으로 잡고 위쪽으로 당겨 운동범위를 넓혀 주며
▶벽에 일정한 간격을 선을 그어 놓고 팔 길이만큼 벽에서 떨 어져 서서, 팔 길이만큼 벽에 서 떨어져 서서, 손가락으로 선을 교대로 짚어가며 팔을 높이 들어 올리고
▶팔을 전후좌우로 돌리는 것이 있다. 그러나 어깨운동만 한다고 모두 낫는 것은 아니니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한다. 발병초기엔 어깨 관절막 염증을 가라앉히는 주사를 맞는다. 환자들은 이를 [어깨주사]라 한다 스테로이드 등을 관절강 안에 정확하게 주 입하는 치료술 이다.
한 달 간격으로 3~4회 맞는다. 환자 중엔 통증 이 너무 심해 어깨를 움직일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마취과 전문의들은 아픔을 느끼는 신경을 일시적으로 마비시키는 주사를 놓는 다. 운동을 할 구 있을 만큼 통증을 줄이려는 주사다. 어깨 가 완전히 굳어 병원에 온 경우엔 관절경을 이용해 달라붙은 관절막 을 떼주는 수술을 한다. 식염수를 관절강안에 넣어 관절을 팽창시키는 치료도 한다. 그러나 어 깨가 아프다고 무조건 오십견이라 여겨서는 안된다. 오십견과 가장 많이 혼동하는게 목 디스크다.
목뼈(경추)5번과 6번사이 추간판(디스크)탈출이 있을 때도 오십견과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손목 근처 시경이 눌리는 [수근터널증후군] 이나 팔신경통의 일종인 [흉곽출구 증후군]과도 구분해야 한다. 때로 심장근육 일부가 죽는 심근경생증이나 뇌졸중이 어깨 통증에 원인이 되기도 한다. 의사 진단을 받고 운동치료를 꾸준히 했는데도 통증이 가시지 않는다면 정밀진단을 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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